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을 운영하는 데 주력하겠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하 기정원) 최철안 원장은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 연구개발(R&D)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기정원의 역할이다"고 강조했다.
우선 최 원장은 스마트공장 확충에 역점을 두겠다는 점을 피력했다.
그는 “스마트공장 지원을 위한 부설기관인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을 이달 초 출범시켰다”며 “중소벤처기업부가 구성한 스마트 추진본부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역에는 제조혁신 스마트제조혁신센터를 만든다”며 “올해 스마트공장 4000개가 목표”라고 했다.
일본 규제대상 품목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최 원장은 “비단 일본만의 문제만이 아니라도 부품소재 분야는 다 R&D 대상이기 때문에 올해 부품소재 분야 R&D를 200억 원 정도 집행할 것"이라며 “일본 규제 3개 품목과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되면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제조공정에 필수적인 불화수소를 개발기업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최 원장은 "기정원이 고순도 불화수소를 개발 중인 중소기업에 R&D사업 자금을 지원한 곳들이 있는데 아직 개발 성공단계까지 이른 곳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다만 중소기업들이 자체기술로 부품·소재를 개발 완료해도 대기업들이 사주지 않으면 사실상 상용화할 수 없는 만큼 대기업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