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가격', 3위 '충전소 위치' 순
직영 중고차 플랫폼 SK엔카닷컴이 '전기차 살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물은 결과 '완전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를 선택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31일 SK엔카닷컴에 따르면 6월 28일부터 7월 21일까지 이뤄진 설문에는 총 4023명이 참여했는데 이 중 49.5%가 전기차를 살 때 '배터리 완충 주행 가능 거리'를 가장 중요한 점으로 꼽았다.
다음으로 19.4%가 가격을, 15.5%가 충전소 위치를, 9.9%가 배터리 충전 시간을, 2.8%가 차종을 선택했다.
이외에도 배터리 수명이나 보증기간, 디자인, 뒷자리 공간 등이 중요하다고 답한 소비자도 있었다.
이번 설문은 전기차 전문 웹사이트 EV 포스트 내 EV 랩스에서 이뤄졌다. EV랩스는 전기 및 친환경 차에 대한 소비자의 생각을 연구하고 공유하는 서비스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지난 상반기 자동차 산업 동향에서는 △정부의 친환경 차 보급정책 확대 시행 △전기차 1회 충전 주행거리 향상(’16년 250km 미만→’19년 400km 이상) △충전 인프라 지속 확충 △구매자의 친환경 차 인식 제고 등으로 친환경 차가 내수 판매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 박홍규 본부장은 "EV 포스트는 전기차와 친환경 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짐에 맞춰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EV 포스트의 다양한 이벤트와 조사 결과를 함께 공유하면서 현실로 다가온 전기 및 친환경 차 생활을 더 많은 사람이 조금이라도 빠르게 경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