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티 자회사, SiC파워반도체 시장 진출 가속도

입력 2019-07-3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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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티가 자회사 예스파워테크닉스를 통해 SiC(실리콘카바이드링) 파워반도체 시장에 진출한다. 현재 웨이퍼 기준 월 600매 이상 생산 가능한 라인업은 모두 갖춘 상태로, 고객사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예스파워테크닉스는 2017년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SiC파워반도체를 주로 생산하는 회사다. 지난해 예스티는 70억 원을 투자해 사명변경 전 파워테크닉스의 지분 32%를 확보하며 연결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사명을 바꾼 예스파워테크닉스는 SiC파워반도체, 파워모스펫 등 라인업을 구축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31일 “정상적으로 고객사의 수주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소량의 부품을 검증하는 절차가 필요하다”혀 “검증을 마치면 대량양산구매 계약으로 이어지는데 현재 그런 부분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사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iC파워반도체는 프리미엄 백색가전 제품에서부터 태양광 인버터, ESS(에너지저장장치) 등에 사용된다. 지난해 10월 웨이퍼 기준 월 600매 이상 생산할 수 있는 라인업을 갖춘 상태다.

예스티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17억1800만원, 영업이익 3800만원, 당기순손실 25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 2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면서 풋옵션(팔 수 있는 권리)을 부여했다. 최근 주가 상승으로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발생한 상황이다. 해당 손실은 공정가액으로 평가해 산출된 회계상 손실로, 실제 현금유출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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