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 원·달러 FOMC 대기모드속 이틀째 하락

입력 2019-07-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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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50bp 인하여부·파월 의장 코멘트에 따라 등락할 듯..이전까진 현레벨서 등락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하락했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도 사흘째 떨어졌다. 다만 낙폭은 크지 않았다. 이번주 미국 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준금리 결정이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대기모드 흐름을 이어간 것이다.

FOMC 결과 이전까지는 현 수준인 1170원대 후반 내지 1180원대 초반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이 50bp를 인하할지, 제롬 파월 의장의 코멘트가 어떨지에 따라 환율 움직임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원달러 환율 장중 흐름(체크)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9원(0.16%) 내린 1181.6원을 기록했다. 1184.0원에 출발한 원·달러는 장중 1180.3원과 1184.2원 사이를 오갔다. 장중 변동폭은 3.9원이었다.

100엔당 원화환율은 0.95원 내린 1088.28원을 기록했다. 25일 1092.92원 이후 하락세를 이어간 것이다.

역외환율은 상승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82.4/1182.8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0.2원 올랐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FOMC 대기 모드다. 장중 특징이라 할만한 변동이 없었다. FOMC 이전까지는 1170원대 후반 내지 118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 같다”며 “FOMC에서 25bp 인하는 확정적인 것 같다. 50bp 인하가 있을지 여부와 파월 의장 멘트에 따라 변동성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후 4시50분 현재 달러·엔은 0.19엔(0.17%) 떨어진 108.62엔을, 유로·달러는 0.0012달러(0.11%) 오른 1.1142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8위안(0.11%) 내린 6.8881위안을 각각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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