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놀란 일본의 경제보복 反작용…"일본 관광객 반토막" 지역 경제 악영향

입력 2019-07-30 16:43수정 2019-07-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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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 보복에 방일 여행 급감

(연합뉴스)

일본 언론이 한국 내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장기화 조짐에 대해 놀란 반응을 보였다.

30일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불매, 한국에서 확대'란 제목의 기사에서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에 반발하는 한국 내 움직임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요미우리는 연합뉴스 보도 등을 인용해 7월 1~25일 기준으로 전월 동기 대비 일본 맥주 매출은 48%, 일본 여행 예약자는 7월 8일 이후 55% 급감했다고 전했다.

일본 여행 예약자가 크게 줄은 것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지난 8일 마쓰야마대 장정욱 교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관광을 가지 않아야 불매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일본 관광 불매운동은 일본의 1차산업과 3차산업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게 된다. 일본 관광객이 급감한 원인은 이런 주장에 호응한 결과로 보인다.

한편 아사히신문 역시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줄면서 경제, 문화 및 스포츠 영역에서 악영향이 보인다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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