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 SL스튜디오 설립 "종합 엔터테인먼트 아카데미 역할 할 것"

서울랜드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아카데미 ‘SL스튜디오’를 7월 설립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SL스튜디오는 K팝 오디션 클래스, 버스킹 클래스, 키즈아이돌 클래스, K팝 글로벌 캠프 등의 체험을 통해 보컬&랩, 연기, 댄스, 작곡&악기, 피지컬 트레이닝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디션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갖춰져 있다. 개인 맞춤 레슨, 댄스, 앙상블 강의는 물론 최적의 컨디션으로 오디션을 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시스템이 마련됐으며 SM, JYP, 빅히트 등 국내 주요 기획사 담당자가 참석하는 오디션위크도 열린다.

또한, 오디션을 준비하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 수강생, 국내외 외국인 참여자 등 대상별 맞춤 수업도 있다. 외국인 대상으로는 원데이 클래스와 함께 해외기획사와 연계한 장기 워크숍도 마련했다. SL스튜디오에 방문하는 대상들의 수준별, 목적별 참여가 가능하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다.

스튜디오 관계자는 "수강생만을 위한 특별한 경험도 제공한다. 키즈클래스 수강생 중 서울랜드 홍모 모델을 선정, 활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서울랜드 내 공연무대에서 SL스튜디오 연습생 쇼케이스 등이 계획돼 있다. 이를 통해 연습생에게는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공원 관람객에게는 화려한 볼거리가 제공되는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솔림 SL스튜디오 원장은 “이곳에서는 누구나 주인공이 되어 끼를 펼칠 수 있는 행복한 공간”이라며 “국내는 물론 중국,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한류팬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단순히 아이돌 준비를 하는 곳이 아니라 대중문화 인재 인큐베이팅과 K팝 문화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한편, SL스튜디오는 지하 1층, 지상 2~5층 규모로 구성되며, 100여 명의 대단위 연습이 가능한 퍼포먼스홀과 20여 개의 트레이닝룸, 멀티룸 그리고 개인 연습실로 구성되어 있다. 지하 1층에는 보컬 녹음실과 함께 유튜브 방송이 가능한 스테이지88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