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수협중앙회와 부실채권 인수 협약

입력 2019-07-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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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우(오른쪽)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가계지원본부장과 강신숙 수협중앙회 상무가 3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송파구 소재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회원조합의 재무건전성 제고 및 유동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수협중앙회)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30일 서울시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수협중앙회와 '회원조합의 재무건전성 제고 및 유동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캠코가 수협중앙회 지역 회원조합의 부실채권을 인수해 회원조합의 재무건전성과 유동성을 개선하는 내용이 골자다. 또 채무자에게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금융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재기를 지원한다. 캠코는 6월 산림조합중앙회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본 협약을 통해 △수협중앙회 보유 부실채권의 정기 양도ㆍ양수를 통한 재무건전성 제고 및 유동성 지원 △부실채권 매각수요 정기조사 △부실채권 관리 노하우 공유 및 교육 △부실채권 인수 설명회 개최 △기타 양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한 협력사업 추진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천정우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은 “이번 수협중앙회와의 업무협약이 지역 회원조합의 자산건전성 제고와 채무자의 신용회복지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상호금융권을 비롯한 제2금융권으로 부실채권 인수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상호금융권의 건강한 성장과 금융취약계층의 재기 지원 강화 등 포용적 금융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지난해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약 2조1000억 원 규모의 무담보 부실채권을 인수ㆍ정리했다. 약 3만5000명의 채무자에게 경제적 재기를 지원했다.

캠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기관 및 민간 금융회사 보유 부실채권 인수ㆍ정리해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채무조정 등 체계적인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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