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신약 SP-8203 임상 2상 결과 ‘주목’-한양증권

입력 2019-07-3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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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신풍제약에 대해 30일 대표 파이프라인인 SP-8203(허혈성뇌졸중치료제)의 임상 2상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신풍제약은 제네릭 기반 ETC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대표품목 부재에 이어 내수에 국한된 제네릭 영업 한계로 전반적인 기업실적은 정체된 상태다. 그러나 올해 자체개발 신약 피라맥스(말라리아치료제)의 해외 성과가 기대되는 시점이다.

임동락 연구원은 “국산 16호 신약 피라맥스는 글로벌 유일의 열대열 및 삼일열 말라리아 동시 치료가 가능한 아르테미시닌(Artemisinin) 복합제”라며 “WHO 필수의약품 등재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공공조달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표 파이프라인인 SP-8203(허혈성뇌졸중치료제) 임상 2상 결과도 앞두고 있다. tPA제제로 혈뇌장벽 주변 조직을 구성하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MMP활성을 감소시켜 뇌출혈을 억제하는 작용기전이다. 현재 국내 임상 2b상 환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연내 투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임 연구원은 “3개월 추적과 데이터 분석 통해 위약군 대비 유의미한 효능 도출하면 기술수출 및 글로벌 임상 3상 파트너링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임상 2상 결과에 의해 R&D 모멘텀 강화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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