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출소 후 근황…父 "남들이 뭐라 해도 달린다"

입력 2019-07-29 16:30수정 2019-07-2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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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황하나 부친 SNS)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의 근황이 공개됐다.

황하나 부친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가 와도 달리고, 눈이 와도 달리고, 남들이 뭐라 해도 달리고, 마음에 파장이 일어도 달린다. 한발 한발 인생을 돌아보며 달린다"라는 글과 함께 딸의 근황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황하나는 피가 나는 팔꿈치를 들어 보이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민낯에 편안한 옷을 입은 수수한 모습이었다.

황하나의 부친은 29일에도 "안 좋은 습관을 버리고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노력을 공유하겠다는 딸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주말 동안 딸과 웹페이지 작업을 했다"라며 웹페이지를 소개하는 글도 남겼다.

한편 앞서 황하나는 지난 2015년 필로폰을 세 차례 투약,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을 의사 처방 없이 사용, 전 남자친구인 가수 박유천과 올 초 세 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다섯 차례 이상 투약한 혐의로 지난 4월 6일 구속 기소됐다.

이후 지난 19일 수원지방법원 형사1단독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하나에 대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20만560원, 보호관찰 및 약물치료 등을 선고했다. 이에 황하나는 105일 만에 석방됐다.

황하나는 이날 경기 수원구치소에서 출소한 뒤 취재진과 만나 "과거와는 단절되게 반성하며 살겠다.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선행하며 살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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