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티, 갤노트10 필기 인식 모듈타이저 공급 기대

입력 2019-07-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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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케이티가 내달 공개 예정인 갤노트10에 필기 인식 모듈인 디지타이저(Digitizer)를 공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갤노트9 샘플을 납품하며 공급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30일 “현재 갤노트10 관련 수주를 진행하고 있는 건 맞지만, 정확한 물량이나 시점은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고객사에서 지정해서 진행하는 소관”이라고 답변했다.

디케이티는 FPCA (Flexible Printed Circuit Assembly)모듈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제품부문 매출액 90%가 스마트폰용 FPCA모듈에서 발생했다. 주력제품 FPCB의 경우, 모회사 비에이치 등에서 원재료를 수입해 가공하는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생산은 모두 베트남 공장에서 이뤄진다.

디케이티는 지난해 출시된 갤노트9에 샘플을 납품한 바 있다. 갤노트10과 관련해 정확히 납품계약을 확정지은 건 아니지만, 내부에서도 하반기 납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디케이티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07억1300만원, 영업이익 13억9100만원, 당기순손실 12억8300만원을 기록했다. 1분기 주가가 상승하면서 전환상환우선주 135만1351주가 주식으로 전환되면서 파생상품금융부채로 평가손실이 반영된 탓이다.

회사 측은 “2분기 매출 자체는 1분기 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전환상환우선주 손실이 1분기에 모두 잡혔기 때문에 추가로 잡힐 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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