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올해 최대실적 지속 전망 ‘매수’-유진투자

입력 2019-07-2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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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9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최대실적 지속에도 대형은행 중 가장 낮은 PBR을 기록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시장전망치에 부합했다. 예상치와 비교해 비이자이익 증가하고 대손충당금 전입 및 판관비는 감소했으나, 지분법으로 영업외손실 636억 원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에는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NIM 소폭 하락을 예상하나 견조한 원화 대출성장에 따라 이자이익의 증가 지속과 명퇴효과 소멸로 판관비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만일 외환은 행 본점매각이 완료된다면 4000억 원의 추가 이익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기준금리 인하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에 선반영되었다는 점과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중소기업대출 확대 등으로 하반기 NIM 하락 폭은 3bp 이내로 크지 않을 것”이라며 “더욱이 상반기까지의 높은 대출성장으로 상쇄도 가능하므로 이자이익 증가추세는 지속해 올 지배주주순이익도 2조3500억 원의 최대실적 지속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이어 “베트남 최대은행 중 하나인 BIDV 지분인수(베트남 자산 규모 1위의 상업은행으로 하나 은행이 지분 15%를 1조 원에 인수)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M&A를 통한 은행 외 이익이 확대할 전망”이라며 “반면 PBR 및 PER 각각 0.4배 및 4.5배에 불과해 주가하락은 제한된 가운데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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