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 두산, 협력사와 선순환적 파트너십 구축

입력 2019-07-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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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현수(왼쪽부터) 두산 부회장과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협력사 대표 류만열 동평테크 대표이사가 4월 17일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두산그룹
두산의 상생경영은 협력사와 ‘선순환적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한다. 선순환적 파트너십이란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사업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성장한 협력사들이 두산의 사업을 지지하면서 상호 성장의 궤를 함께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두산은 경쟁력 공유, 기술력 및 재무 지원,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두산은 지난달 동반성장위원회와 ‘혁신주도형 임금 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산은 3년간 100억 원의 기금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출연한다. 이 기금은 협력 중소기업의 혁신 역량을 끌어올리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사용된다. 이와 함께 현재 월 1회인 대금지급 횟수를 2~3회로 확대하고, 지급 소요 기일은 20일에서 10일로 대폭 단축한다. 또한 2차 협력사 기술 인력의 장기 재직을 위한 상생격려금을 지급(임금 지원)하고 △명절 선물 지급 △종합건강검진 실시 △상조 서비스 등 복리후생도 ㈜두산 임직원과 동등한 수준으로 지원키로 했다. 미화·보안 분야 근로자에게도 같은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을 적용한다.

두산중공업은 동반성장위원회 주최로 지난해 12월 열린 ‘2018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에서 동반성장지수평가 최우수기업 인증 트로피를 받았다. 두산중공업은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동반성장 아카데미 개최 △성과공유제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 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

특히, 협력사와의 정기적인 간담회와 정기·수시 방문 등 원활한 소통채널을 구축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협력사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베트남 동반진출 및 해외 법인을 통한 계약을 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현장 중심의 동반성장 활동을 전개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두산중공업의 협력사 6곳은 지난해 8월 22일 두산비나가 위치한 베트남 꽝아이성 융꿧공단에 생산공장을 착공했다. 두산중공업은 협약 내용에 따라 협력사들이 두산비나가 보유한 공장 부지 일부를 활용하여 법인과 공장을 설립할 수 있도록 행정·재무·경영·인사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는 한편, 법인세·소득세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베트남 현지 주무관청과의 협의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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