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미국 오프로드 레이싱에서 우승

입력 2008-08-04 16:31

임의택 기자 ferrari5@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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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는 지난 7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Chula Vista International Raceway에서 열린 미국의 대표적인 오프로드 레이싱인 CORR(Championship Off Road Racing) 8라운드에서 최상위 클래스인 PRO4 클래스에서 우승을 했다고 4일 밝혔다.

CORR은 미국 전역을 순회해 총 16라운드의 경기를 개최하며, 픽업트럭과 버기카 등이 참가해 일반 포장도로가 아닌 진흙탕과 같은 비포장 서킷을 주행하는 역동적이고 박진감이 넘치는 오프로드 경기다. 미국에서는 평균 1만여 이상의 유료 관중이 입장하고 있는 인기스포츠로 꼽힌다.

금호타이어는 총 8개 클래스중 상위 3개 클래스(PRO4, PRO2, PRO Light)에 참가해 최상위 클래스 1위를 차지했고, 전날인 26일에 개최된 7라운드에서도 3위를 차지하는 등 제품의 기술력을 입증하였으며, 각종 미디어를 통한 브랜드 홍보로 주력시장인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모터스포츠는 브랜드 위상을 높이는 강력한 마케팅 수단이며, CORR과 같이 지역별 특화된 모터스포츠 활동으로 판매 신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