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2.8원 오른 1017.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1.9원 오른 1016.5원으로 출발해 국내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장중 한때 1019원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되면서 환율은 다시 1014원대로 하락했다가 치열한 공방을 펼친 결과 1017원선을 회복하는데 그쳤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증시 하락과 함께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