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글로벌 증시 부진 여파로 2060대로 후퇴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8.22포인트(-0.40%) 내린 2066.26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0억 원, 1046억 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158억 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39%), 서비스업(0.85%), 보험(0.35%), 전기가스업(0.27%), 유통업(0.08%)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철강금속(-2.04%), 운수창고(-1.92%), 증권(-1.18%), 은행(-1.08%), 통신업(-1.0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11%), 현대차(-0.76%), LG화학(-0.89%), 신한지주(-3.22%), POSCO(-1.69%) 등은 하락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0.76%), 셀트리온(3.93%), NAVER(5.22%) 등은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우와 현대모비스는 전일과 동일하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7.81포인트(-1.20%) 하락한 644.59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5억 원, 56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01억 원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글로벌 증시 부진 여파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며 “특히 코스닥이 바이오 등 시총 상위 일부 종목이 하락을 주도하며 2% 가까이 하락하자 투자심리 위축되며 낙폭 확대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