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 상태인 30대 남성, 서울 사당역 8차선 대로서 경찰과 추격전…왜?

입력 2019-07-26 10:23

  • 홍인석 기자 mystic@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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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YTN뉴스 화면 캡처)

25일 오후 알몸인 상태로 서울 사당역 부근 8차선 대로를 질주한 30대 남성이 추격전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YTN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5시께 벌거벗은 상태로 서울 사당역 부근 8차선 도로를 7분가량 질주한 혐의로 A(37)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당시 A 씨는 속옷까지 다 벗어 던지고 차도로 뛰어들어 8차선 도로를 휘젓고 다녔다. 경찰은 한 남성이 대로변에서 옷을 벗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붙잡았다.

A 씨는 파출소에서도 소리를 지르며 소란을 피웠고, 소지품에는 명문대 학생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 및 범행동기를 조사한 뒤 경범죄처벌법 등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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