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폭우, "400mm 더 온다"…버스 침수, 중장비 넘어지기도

입력 2019-07-25 16:46수정 2019-07-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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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폭우로 침수 잇따라

(연합뉴스)

천안 일대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5일 충청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천안 지역에 130밀리미터의 비가 내렸다.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단시간 내에 호우가 집중되면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천안 폭우로 오전 5시쯤 동남구 청산교차로 인근 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시외버스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낮 12시 35분 경에는 천안시 목천읍 청정리 하천에서 작업 중이던 굴착기가 침수되기도 했다. 두 현장에 각각 소방당국이 출동해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한편 천안과 더불어 예산에는 156밀리미터의 비가 내렸으며 아산과 서산, 태안, 홍성, 보령 등에도 50~140밀리미터의 폭우가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주말까지 100~25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면서 "특히 충남 북부를 중심으로 400밀리미터 이상으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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