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플랜트 및 조선시황 호조 따른 장기수혜 '매수'-CJ證

CJ투자증권은 4일 태광에 대해 플랜트 및 조선시황 호조에 따른 장기수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5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CJ투자증권 정동익 연구원은 "태광은 지난 1965년에 설립된 조선 및 산업용 Fitting(피팅) 전문기업으로 Fitting이란 관이음쇠를 총칭하는 것으로 석유화학, 조선해양, 발전 플랜트 등에 적용된다"며 "석유화학 플랜트의 경우 프로젝트 총 규모의 2~3%, 조선부문의 경우 선종과 선박의 규모에 따라 편차가 있기는 하지만 통상 LNG선의 경우 약 4~5억원, 대형유조선의 경우약 2~3억원 정도의 동사의 제품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플랜트 및 조선시황 호조에 따른 장기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태광은 올해 2분기에 매출액 824억원(전년동기 +16.7%), 영업이익 252억원(+77.5%)의 실적을 달성했다"라며 "올해 상반기 수주가 1700억원을 웃돌았고 하반기에는 최소 1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KNPC프로젝트 발주도 예상돼 동사의 외형성장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태광은 지난해부터 영업이익률이 완전히 레벨업 되었는데 이는 구조적인 것이 원인으로 타이트한 수급으로 인해 원가상승을 제품가격에 전가시킴으로써 오히려 매출 대비 재료비 비중이 하락했다"라며 "또한 매출증가로 각종 비용부담이 크게 완화되고 있으며 고 급합급강 및 대구경 제품비중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동사의 영업이익률은 30% 전후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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