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4일 KH바텍에 대해 하반기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부국증권 이형석 연구원은 "KH바텍의 2분기 매출액은 6월부터 발생한 노키아향 신규 모델 출시로 전년대비 16.7% 증가한 4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기존 매출처인 삼성전자와 하반기 노키아로의 모델 추가 가 예상됨에 따라 3분기에도 분기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KH바텍은 3분기부터 주력 제품인 Mg/Zn 슬라이드 힌지를 노키아에 본격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라며 "이는 노키아가 제품믹스를 확장하면서 동사의 비철금속 슬라이드 힌지를 채택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으로 하반기 납품모델 추가가 예상됨에 따라 노키아의 모멘텀으로 외형 성장 및 제품 수요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KH바텍은 대형 해외고객사 확보 및 기존 거래선의 견조한 실적 증가세로 인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4.9%, 392.6% 증가한 2118억원과 222억원을 시현할 것"이라며 "모듈부문 매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 효과까지 기대돼 영업이익률은 10.5%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