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은행·핀테크 기업 대상 ‘오픈뱅킹’ 사전신청 접수

▲오픈뱅킹 운영 관련 세부 추진 방안(금융위원회)

금융결제원이 내일부터 ‘오픈뱅킹’ 이용기관 사전신청 접수를 받는다.

금융결제원은 은행권과 공동으로 구축 추진 중인 ‘오픈뱅킹’과 관련해 24일부터 이용기관 사전신청 접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오픈뱅킹은 핀테크 기업과 은행이 개별은행과 별도의 제휴가 없어도 신규 핀테크 서비스를 원활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은행의 금융서비스를 오픈API 형태로 제공하는 인프라를 말한다.

은행 또는 일정자격을 갖춘 핀테크 기업이면 누구나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오픈뱅킹공동업무 사전 이용신청서’ 및 관련 구비 서류를 우편 또는 메일로 금융결제원에 제출하면 된다. 오픈뱅킹이 본격 실시되는 올 12월에 맞춰 서비스 제공을 희망하는 이용기관은 9월 말까지 사전신청을 해야한다.

금융결제원에 사전신청을 접수한 이용기관은 이용적합성 심사 및 승인을 거쳐, 핀테크 서비스 개발 및 테스트, 이용기관 보안점검 및 핀테크 서비스 취약점 점검, 이용계약 체결의 단계를 거쳐 시비스가 실시된다.

오픈뱅킹 실시가 원활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이용기관 보안 점검은 이용적합성 심사와 승인이 완료되면 핀테크 서비스 개발 전이라도 보안점검기관을 통해 점검이 가능하다.

한편 금융결제원과 은행권은 오픈뱅킹 구축 실무협의회를 통해 협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오픈뱅킹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금융결제원 이사회에서 같은 계획을 승인했다.

오픈뱅킹 운영기관인 금융결제원의 운영비용을 이용기관이 부담하는 방안도 논의됐으나 핀테크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은행권이 유지·관리 등 운영비용을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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