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위험요소 단계적 해결국면 진입 - 동양證

입력 2008-08-0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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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합금융증권은 4일 한화에 대해 주가를 압박했던 위험요소가 단계적으로 해결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부동산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분기당 3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시현하고 있는 에코메트로시티 분양 성과와 대한생명 법적분쟁 승소에 따른 선순환 구조 진입, 대우조선해양 인수 자금조성에 대한 불안감 해소 등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적 펀더멘탈은 이상없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 무역 및 에코메트로시티 분양 성장 때문에 2008년 2분기 영업이익 잠정치는 76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3% 급증했다"고 말했다.

특히 2008년 하반기 순이익 추정치는 2610억원으로, 전년대비 170%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황 애널리스트는 "대한생명 추가지분 인수에 대한 법정분쟁에서 승소했다"며 "예금보험공사로부터 대한생명 1.1억주(16%)를 2275원으로 매수하게 돼 장부가액 5134원을 고려할 때, 최소 5200억원의 기업가치가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대우조선해양 인수자금 확보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전망이다"며 "대한생명 지분 67% 중 일부를 활용(상장을 전제로한 전환사채 발행 등)해, 낮은 조달금리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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