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나이지리아 가스전 개발과 LNG액화기지 건설에 나선다.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스위스계 상류부문 전문 에너지 기업인 아댁스(Addax), 나이지리아 기업 크롬오일서비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해온 나이지리아 가스전 개발과 연 1000만톤 규모 LNG 액화기지 건설·운영 사업이 나이지리아 정부의 예비승인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스공사는 LNG 독점 구매권을 갖고 있으며 향후 진행될 LNG 액화기지와 발전소 건설·운영 등 하류부문을 주도하게 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오는 2014년이나 2015년부터 연 500만톤 이상의 LNG 물량을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가스전 지분 참여와 LNG 액화사업 운영으로 투자 수익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기업의 건설, 조선 등 참여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