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영세·중소기업 GDPR 대응 컨설팅 신청접수

입력 2019-07-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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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영세 중소기업 GDPR대응 컨설팅 프로젝트 신청 안내문.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내 영세·중소기업의 효과적인 EU GDPR(유럽 개인정보보호법) 대응을 위해 ‘2019년 영세·중소기업 GDPR 대응 컨설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5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EU의 개인정보 보호 법령인 GDPR은 EU에 직접 진출한 기업 외에도 해당 기업으로부터 개인정보를 위탁받아 처리하거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EU 지역에서 구매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적용될 수 있다.

특히 위반 사안의 성격과 경중에 따라 전 세계 매출의 4% 또는 2000만 유로에 달하는 금액을 과징금으로 받을 수 있어 국내 기업들의 관심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기업들이 실제로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KISA는 국내 기업의 수요에 맞춰 ‘2019년 영세·중소기업 GDPR 대응 컨설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영세·중소기업 15개사를 선정하여 전문 로펌을 통한 GDPR 대응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한다.

이번 컨설팅은 자력으로 GDPR을 대응하거나 고액의 전문 컨설팅을 받을 여력이 없는 영세·중소기업을 위해 준비됐다. EU로부터 현지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거나 수집할 예정인 국내 영세·중소기업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권현준 KISA 개인정보보호본부장은 “본 컨설팅을 통해 EU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영세·중소기업이 GDPR에 원활히 대응하여 수출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ISA는 다방면으로 기업의 GDPR 대응 및 EU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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