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대한화섬, 기능성 차별화 소재 마케팅…"QR코드 찍으면 소재 정보가"

입력 2019-07-1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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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론 등 기능성 차별화 제품 브랜드로 확장

▲태광산업 섬유사업본부 마케팅 담당 직원들이 기능성 차별화 소재 브랜드 홈페이지 개설에 앞서 점검을 진행 중이다.(사진제공=태광산업)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냉감 기능성 소재 ‘SHELRON(쉘론)’ 등 기능성 차별화 제품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19일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쉘론 등 기능성 차별화 제품을 브랜드로 확장하고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차별화 소재 브랜드 홈페이지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3개국어로 제작됐으며 제품의 특징과 규격, 용도, 기능 등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담았다.

쉘론은 지난 2015년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출시한 쿨링 효과와 땀 흡수 및 건조, 통기성이 우수한 기능성 소재로, UV 차단효과와 비침 방지 기능까지 출중해 여성용 속옷이나 얇은 여름 의류에 적합하다. 이에 냉감 이너웨어 및 스포츠 티셔츠 약 600만 벌에 적용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의 기능성 차별화 제품은 총 25종으로 여름철에는 쉘론이, 겨울철에는 ‘ACEMERE(에이스미어)’가 대표적이다. 에이스미어는 보온과 보풀 방지 기능이 뛰어나 보온 내의 약 25만 벌에 적용됐으며, 2016년 출시 이후 2년 만에 공급량이 약 24배 증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올 초에 친환경 제품으로 새롭게 선보인 리사이클 소재 ‘ACEPORA-ECO(에이스포라-에코)’와 바람막이용 다운 자켓 소재인 ‘AIRUS Y-lock technology(에어러스 와이락 테크놀로지)’도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이번 마케팅을 확대해 향후 의류 행택(Hangtag, 의류에 부착되는 품질 표시표)에 브랜드 홈페이지 QR 코드를 담아 최종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 전 휴대전화로 해당 의류에 적용된 섬유 소재의 특징과 기능성에 대해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차별화 소재 브랜드 파워를 꾸준히 쌓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차별화 소재 브랜드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는 한편 가을에 열리는 ‘2019 프리뷰 인 서울(Preview in Seoul)과 상해에서 개최되는 ‘2019 국제섬유전시회(Intertextile Shanghai Apparel)에 참가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태광산업 섬유사업본부 및 대한화섬 김형생 대표는 “이번 차별화 소재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계기로 우리가 보유한 최첨단 기술력에 ACEPORA(에이스포라) 브랜드 파워를 더한 대한민국 의류 히트 상품이 탄생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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