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다나스' 경로, 빠르게 북상…제주도 지나 남부지방 관통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

입력 2019-07-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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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기상청 홈페이지)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빠르게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관통해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예정이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5호 태풍 '다나스'는 오전 8시 현재 북위 28.7도, 동경 123.9도에 위치해 있다.

태풍 '다나스'는 소형 태풍으로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363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1km로 북진 중이다. 오전 9시에는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350km 부근 해상을 지나 오후 9시에는 제주 서귀포 서남서쪽 약 270km 부근 해상을 지날 전망이다.

20일에는 태풍 '다나스'가 진도와 여수, 포항을 지나며 남부지방을 관통해 한반도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남해안과 인근 내륙, 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라며 "특히 제주도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어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내일까지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심한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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