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적립식펀드 판매액 15조2천억 증가

입력 2008-08-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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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적립식펀드 판매잔액이 15조2010억원 증가했다.

1일 자산운용협회는 올 상반기 중 적립식펀드 전체 판매잔액은 15조2010억원이 증가해 73조60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적립식 전체 계좌수는 84만5000계좌가 늘어난 1568만 계좌를 달성했다.

하지만, 6월 한달간 적립식 전체 판매잔액과 계좌수는 전월대비 각각 1조1270억원, 3만개 늘어나는데 그쳐 증가폭이 다소 둔화됐다.

한편 머니마켓펀드(MMF)와 주가지수연계펀드(ELF)의 계좌는 최근 인기를 반영해 6월 한달간 전체 펀드 계좌 증가분 11만500계좌 중 각각 37.2%, 42.0%를 차지했다.

또한 국내펀드와 해외펀드 계좌수 추이를 살펴보면, 국내펀드는 5월 중 증가폭이 줄어든 이후 6월에 다시 약 14만 계좌 이상 증가한 반면, 해외펀드는 약 3만 계좌가 감소했다.

판매사별로 살펴보면, 개인고객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은행권의 적립식 계좌수는 우리은행이 5월말 대비 약 4만계좌 증가한 것을 제외하고는 대다수의 은행들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적립식펀드 판매액은 국민은행이 6월 한달간 2424억원 증가했으며, 미래에셋증권(1068억원 증가)과 우리은행(1054억원 증가)도 각각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운용사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적립식 판매잔액이 6월중 6152억이 증가해 전체 적립식 증가액 중 54.6% 차지했다.

반면 올 초 이후 적립식 판매잔액이 월평균 약 2890억원씩 늘어났던 슈로더투신운용의 경우 6월에는 263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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