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ㆍLSKB, UAE 네오파마와 리보세라닙 등 전략적 파트너쉽 MOU 체결

입력 2019-07-18 13:42수정 2019-07-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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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와 자회사 LSKB가 아랍에미리트(UAE)의 글로벌 제약사인 네오파마(Neopharm)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 316억 달러 규모의 중동ㆍ인도ㆍ아프리카 의약품 시장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사 관계자들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회사제공)

에이치엘비와 자회사 LSKB가 아랍에미리트(UAE)의 글로벌 제약사인 네오파마(Neopharm)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16억 달러 규모의 중동ㆍ인도ㆍ아프리카 의약품 시장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판매망을 구축하고 기타 파이프라인의 현지 임상 및 국내 우수 의약품의 중동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네오파마의 요청에 따라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보세라닙의 판매 및 유통, 네오파마와 에이치엘비 바이오그룹의 파이프라인에 관한 다양한 협업이 포함됐으며 구체적인 방식은 조만간 본계약을 통해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네오파마는 세계 4위 규모의 병원 체인인 NMC healthcar의 창업자인 비알 쉐티(B.R. Shetty) 회장이 경영하는 기업이며, 현재 전세계 9개국(미국, 영국, 일본, 인도, UAE, 러시아 등)에서 R&D, CRO, API 제조, 의약품 영업 및 판매를 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다.

에이치엘비 장진우 이사는 “네오파마는 리보세라닙이 단일 요법은 물론 병용 요법에 따른 신약으로서의 가능성과 시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어 판매 및 유통에 특별히 관심이 많았다”며 “LSKB가 유럽지역과 관련 공동마케팅(co-marketing)을 진행할 회사와 이미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득이 유럽을 제외한 지역에의 판매망 구축을 논의하게 된 것”이라며 “중동과 인도시장을 기점으로 터키, 이란,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의약품 시장에서 최대 판매 인프라를 가진 네오파마가 최적의 파트너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LSKB는 글로벌 임상 3상의 데이터가 확정되는 대로 FDA와의 미팅을 통해 위암 3차 치료제로서의 방향성을 확정 공표할 계획이며, 9월 말 유럽 암학회(ESMO)에서 리보세라닙의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에이치엘비 안기홍 부사장은 “최악의 경우 애초 의도한 시판허가 일정이 지연된다 할지라도 최종 확정된 임상 데이터가 신약으로서 리보세라닙의 효능을 입증할 경우,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신약의 가치 확대를 위한 프로젝트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최근 항서제약 캄렐리주맙과의 간암 1차 차료제 병용 임상3상이 순항하고 있고 기타 다양한 암종에 대한 임상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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