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일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시장 예상치와 유사한 2분기 매출액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박재석 연구원은 "다음의 2분기 본사기준 매출액은 59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7% 증가했고 저조했던 1분기의 기저효과로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전분기대비 9.1% 증가했다"라며 "검색광고 매출 증가율은 1.6%에 그쳤는데, 이는 계절성 및 경기침체, CPC 상품 영업파트너인 구글의 상대적으로 미약한 영업력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다음은 광고대행수수료와 지급수수료 증가분을 인건비와 외주가공비 하락분이 상쇄하는 등, 영업비용의 제한적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0.1% 증가했다"라며 "상반기 중 마케팅비용으로 집행된 금액은 23억원 8.2%)이며, 촛불집회에 힘입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마케팅비용의 비중 감소가 가능해 순이익이 증가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