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 1분기에 비해 매출은 31.3% 증가한 1조7098억원, 영업이익은 128.3% 증가한 136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2분기 신규수주는 1분기에 비해 35% 늘어난 3조4636억원을 올려 상반기 동안 6조312억원을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올 상반기 상계보람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왕십리뉴타운3구역, 합정균형발전촉진지구 2ㆍ3구역 복합단지 신축사업 등 대규모 PF사업의 수주가 증가했다.
이와함께, 해외에서 6억2650만달러 짜리 알제리 비료공장, 6억1060만달러의 카타르 나킬랏 수리조선소 등 총 14억3000만달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총사업비 3조3400억 원 규모의 상암 DMC 랜드마크빌딩과 총사업비 2조4300억 원 규모의 광교 파워센터 등의 대형 공공-민간 합동 투자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외에서는 나이지리아, 리비아, 카타르 등 경쟁력 우위의 기존시장에서 안정적 수주기반을 공고히 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동유럽, 중국, 베트남 등 신규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