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찮은 母 앞 벌겋게 달아오른 눈"…김준기 性 추문 재점화한 청년

입력 2019-07-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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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전 회장 피해 주장 女 자녀 국민청원

(출처=JTBC 방송화면 캡처)

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75)과 관련한 성 추문이 1년이 훌쩍 넘어 세간에 공개됐다.

지난 15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김준기 전 회장 가사도우미 출신 A씨가 지난해 1월 김 전 회장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관련해 본인을 A씨 자녀라고 소개한 B씨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린 글도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16일 B씨는 청원 글에서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어머니가 김준기 전 회장 별장에서 일을 하게 됐다"면서 "어머니가 일하는 도중에도 음란물을 보려 TV를 켜려고 했더더라"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국 차마 형언할 수 없는 그 일을 저질렀다"라며 "그 일은 이후에도 수 차례 발생해 어머니는 자포자기 상태가 됐다고 한다"라고 강조했다.

B씨는 해당 글에서 A씨가 가사도우미 일을 그만두게 된 결정적 계기도 언급했다. 그는 "어머니는 김준기의 언행을 녹음하기 시작했다"면서 "어느 날 어머니가 편찮아 힘들어 하는데 또 벌겋게 달아오른 눈으로 김준기가 다가왔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를 당장 밀쳐내곤 그만두겠다고 소리친 뒤 집을 나왔다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준기 전 회장은 현재 해외에 머물면서 피의자 조사를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해 "합의 하에 이루어진 성관계였다"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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