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브라' 엠코르셋, 17년만에 '그리티'로 사명 변경...사업 영역 다각화

입력 2019-07-16 09:53수정 2019-07-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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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그리티)

‘원더브라’, ‘플레이텍스’ 등의 브랜드로 알려진 글로벌 속옷 기업 엠코르셋이 17년 만에 사명을 ‘주식회사 그리티(GRITEE, Inc.)’로 바꾼다.

엠코르셋은 15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동의를 얻어 ‘주식회사 그리티’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그동안 언더웨어에 집중했던 사업 영역을 화장품, 애슬레저, 패션, 온라인 유통 등으로 다각화해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바뀌는 사명 ‘그리티(Gritee)’는 열정과 끈기의 조합을 뜻하는 ‘그릿(grit)’을 가진 사람이라는 의미다. 사업영역 확장 및 다각화를 통해 기업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사명을 변경한 엠코르셋은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엠코르셋은 지난 17년간 국내 및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원더브라’, ‘플레이텍스’, ‘저스트마이사이즈’ 등 유명 언더웨어 브랜드들을 판매했고, 이 외에도 르페, 미싱도로시, 크로커다일, 메종르자비, 메이든폼 등의 브랜드를 운영했다.

올해 4월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코라오가닉스(KORA Organics)’를 한국에 론칭했고, 7월에는 ‘이너웨어 스타일 큐레이터’를 표방한 온라인 유통 플랫폼 ‘준앤줄라이(JUNE&JULY)’를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올해 가을, 겨울 시즌에는 애슬레저와 패션아이템 출시를 확정했다.

문영우 대표는 “글로벌 언더웨어 전문기업의 역량을 발판으로 화장품, 애슬레저, 패션, 온라인 유통 등 신사업을 추가하면서 보다 확장성 있는 사명 변경이 필요했다“면서 “새로운 이름 ‘그리티’와 함께 제 2의 창사라는 마음가짐으로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고 더욱 공격적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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