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공급 계약 '크리스탈리아' 통해 연내 판매 돌입
바이오니아는 프로바이오틱 전문 자회사인 에이스바이옴이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Lactobacillus gasseri BNR17)의 브라질 안비자(ANVISA, 국가위생감시국) 등록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안비자는 브라질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당한다.
에이스바이옴은 BNR17 균주의 안비자 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판매제품에 대한 품목신고를 하는 대로 작년 5월 브라질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한 크리스탈리아를 통해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크리스탈리아는 브라질 내에 약국을 포함해 3만5000여 개의 유통망을 보유한 대표 제약기업이다.
크리스탈리아는 BNR17의 하반기 판매를 목표로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에이스바이옴은 2018년 21억, 올해 1분기 19억8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BNR17은 체지방감소 효과로 식약처로부터 개별인정을 받은 모유유래 유산균이다. 에이스바이옴은 작년 5월 미국 유산균전문기업 'UAS Labs'와 BNR17 판권 수출 계약을 맺기도 했다. 에이스바이옴은 최근 BNR17의 베트남 식약처 허가를 완료했으며 유럽과 중국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