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등 5대 국제금융기구 원조사업 입찰정보 게재
기획재정부는 수출입은행과 공동으로 수출입은행 홈페이지(www.koreaexim.go.kr) 내에 '해외원조시장 입찰정보시스템'을 구축해 8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재정부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세계은행 등 5대 국제금융기구가 지원하는 원조사업의 입찰정보를 실시간으로 게재하고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이메일과 SMS를 통한 알림서비스도 제공한다.
수출입은행에 등록한 원조사업 컨설턴트(개인․기업)는 누구나 무료로 시스템 이용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재정부 주관으로 관계부처와 업계 등으로 구성된 '해외원조시장 진출지원위원회'에서 올 1월 마련한 우리 기업들의 해외원조시장 진출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구축하게 된 것.
재정부는 최근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구의 원조시장 규모가 2005년 436억달러에서 지난해 570억 달러 등 지속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시스템을 통해 해외원조시장 입찰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우리기업들의 해외원조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원조시장 진출지원위원회를 통해 우리기업의 이 시장 진출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