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31일 삼영이엔씨에 대해 2년간의 부진을 딛고 올해 외형성장을 본격화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6100원을 제시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경섭 애널리스트는 "삼영이엔씨는 2006년 이후 방산부문 발주 감소, 신제품 출시 지연, 정부의 연근해어업 구조조정에 따른 어선감척 등의 영향으로 2년 연속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그러나 국내 선박안전법 개정에 따른 선박위치발신장치 의무탑재대상 선박 확대, 8종의 신제품 출시 및 유럽, 중동 등 해외 신규 거래선 확충, 방산부문의 수주 확대 등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47.0% 증가하며 본격적인 외형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올해 삼영이엔씨는 본격적인 외형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률이 30%에 달하는 GPS플로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호조와 함께 지난해 매출부진에 따라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방산부문이 올해부터 정부의 발주증가로 두 자리수 영업이익률을 시현하며 올해 영업이익률은 19.5%로 전년대비 5.6%P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다가 김 애널리스트는 "삼영이엔씨는 올해 8종의 신제품 출시와 함께 기존 국내 및 아시아지역 연근해 소형어선시장을 벗어나 해양레저장비시장에 본격 진출할 전망"이라며 "저렴한 가격경쟁력과 함께 우수한 기능을 탑재한 제품라인을 확보, 신규 거래선 확보 등으로 새로운 성장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