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양호한 순이익 불구 우려요인 부각 '매수'-대신證

입력 2008-07-3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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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1일 삼성카드에 대해 양호한 순이익에도 불구하고 우려 요인이 더 크게 부각된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2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7.4% 증가한 1207억원으로 대신증권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는데 이는 대손비용과 법인세 비용이 추정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삼성카드는 양호한 실적이도 불구하고 ▲자사주 매입 기대감이 소멸에 따른 실망매물▲향후 소비 둔화에 따른 저성장 우려▲연체율 상승으로 인한 자산건전성 악화 의구심▲조달금리 상승에 따른 이익 감소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전일 주가가 하락했다"라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소비둔화에 따른 취급액 증가율 감소가 어느 정도 불가피하겠지만 그 폭이 매우 크지는 않을 것"이라며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어서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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