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돌봄·배움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란다’는 기업은행과 제휴해 업계 최초로 방문 선생님을 위한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자란다 방문 선생님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이 카드는 가정에 방문하는 청년층 선생님의 수요에 맞춰 이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대중교통 이용 할인, 커피전문점 10% 할인 및 영화관 4000원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장서정 자란다 대표는 “자란다는 수요자인 아이와 학부모에게 서비스를 제공할뿐 아니라 공급자인 대학생, 청년층에게 각자의 능력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선생님들에게 최저 임금 대비 1.2~2배의 임금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및 능력계발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선생님 전용 카드 출시의 의미를 설명했다.
자란다는 돌봄과 배움이 함께 필요한 4세부터 13세 아이에게 성향 맞춤 대학생·전문선생님을 매칭하는 서비스이다. 모바일 앱을 통해 아이 성향과 필요한 수업 내용을 작성하면 수도권에 거주하는 1만8000여 명의 선생님 가운데서 엄선된 3000여 명의 선생님 풀에서 아이에게 가장 잘 맞는 맞춤 선생님을 추천받을 수 있다.
기존 방문수업이나 아이돌보미 서비스에서는 정해진 커리큘럼과 선생님에 아이를 맞춰야 했던 것에 반해 자란다에서는 4만건 이상의 매칭 데이터를 통해 아이의 연령, 성향, 관심사 맞춤 선생님을 1회 또는 정기적으로 찾을 수 있어 부모님의 수요가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