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인 아들, 그리고 백일섭 '졸혼'…"대안가족 단면 드러낸 노배우들"

입력 2019-07-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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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계인 "입양한 아들 있다"

(출처=MBN 방송화면 캡처)

스타의 삶은 곧 일반 시민의 삶이다. 겉보기엔 화려해도 실상은 평범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더 많은 굴곡으로 점철돼 있기도 하다. 아들에 대한 사연을 공개한 배우 이계인과 졸혼 후 홀로서기 중인 백일섭 역시 다르지 않다.

배우 이계인에게는 아무도 몰랐던 아들이 있었다. 그는 오래 전 입양한 아들을 홀로 키워왔고, 장성한 아들은 결혼해 그에게 며느리까지 선사했다. 지난 5일 MBN '모던 패밀리'에서 이계인은 "내가 키우면 내 아들이다"라며 "착하고 강직한 아이"라고 아들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백일섭은 오랜 부부생활을 청산하고 얼마 전 아내 졸혼했다. 관련해 "정신적으로 편한 게 장점인 것 같다"라고 근황을 밝히기도 했다.

부부와 자녀 구도의 일반적 가족관에 대한 배우 이계인과 백일섭의 '혁신'은 낯설다. 각자의 사연과 사정 속에서 나름대로 최선의 길을 찾는 이들에게서 가족의 현주소를 조명할 수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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