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역 후 극단적 선택을 한 부사관의 유품에서 대전차지뢰와 실탄 등 군 무기가 발견돼 군 당국이 유출 경위를 놓고 조사에 나섰다.
9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중사 전역 후 올 4월 극단적 선택을 한 A 씨의 유품을 정리하던 유가족이 대전차지뢰, 부비트랩, 실탄 등 19종의 군 무기를 발견해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에 신고했다.
수방사 측의 요청에 따라 경찰은 현장에 출동했고, 경찰은 A 씨의 유품에서 발견된 군 무기를 수거해 군 당국에 전달했다.
A 씨에 대해 조사한 결과 대공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군 무기 유출 경위에 대해 군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군에서 무기가 아무런 제재 없이 반출됐다는 점에서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차지뢰는 크기도 상당한 만큼 반출 당시 적발되지 않은 점도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