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중소벤처기업 안정 경영 위한 5000억 특별보증 프로그램 마련된다

입력 2019-07-08 14:47수정 2019-07-0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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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운영하는 중소ㆍ벤처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자금, 판로 지원 등이 대폭 강화된다. 여성 기업들의 안정적 경영을 지원하고자 5000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도 마련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제 2차 중소기업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2019년 여성 기업 활동 촉진에 관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의결된 기본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앞으로 여성 창업 활성화를 위해 예비와 초기, 도약기 등 단계별로 여성 기업 전용 기술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여성 전용 벤처펀드 300억 원을 추가로 조성한다. 취약 계층인 여성 가장들의 창업 지원을 위해서는 자금 50억 원도 별도 편성된다.

또 안정적인 경영을 보장하고자 여성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5000억 원 규모 여성 전용 특별보증 프로그램과 100억원 상당의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이 시행된다. 올해부터는 여성 기업의 생산성 혁신 지원을 위해 여성 기업이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지원할 경우 가점을 부여한다.

여성기업 제품에 대한 판로로 확보한다. 여성기업인들이 운영하는 회사 제품의 공공구매 목표액을 9조2000억 원으로 작년대비 7000억 원 증액한다. 여성 기업 제품의 TV 홈쇼핑 특별방송도 월 1회에서 2~3회로 늘리기도 했다. 또 정부·공공기관 지원사업 운영 시 차별금지를 명시하고 여성 평가위원도 올해 전 부처·공공기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심의회에서는 중소기업통합관리시스템(SIMS)을 활용한 중소기업 지원사업 성과평가 결과, 올해 중소기업 지원사업 신설·변경사업 사전협의 결과 등이 안건으로 올랐다. SIMS활용 지원사업에 대해선 이 시스템을 사용한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평가 결과가 보고됐다. 앞으로는 전문가 등의 의견을 반영한 개선안으로 추후 평가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각 부처가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신설·변경할 경우 사업 타당성 등을 중기부와 사전협의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2020년 신설·변경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부처 간 사전협의 및 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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