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아마존 어때요?...'지구의 허파' 아마조나스 이색 휴가지

▲아마존 럭셔리 크루즈.(사진제공=이하 페루관광청)

8일 페루관광청에 따르면, 페루 북부 아마조나스 지역은 '지구의 허파'라 불리는 아마존 정글 지대다. 다양한 종류의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어 신비로운 여행지로 주목 받고 있다.

◇ 아마존을 가장 가까이서 만나다 = 아마존 청정 자연 그 자체를 즐기고 싶다면 '파카야 사미리아 국립 생태 공원'을 추천한다. 파카야 사미리아 국립공원은 60% 이상이 열대 우림인 이키토스에 위치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아마존 보호 지역이다. 하늘을 그대로 비추는 맑은 강물과 천혜의 자연이 만들어 낸 다채로운 빛깔의 경관은 보기만 해도 힐링을 선사한다.

▲파카야 사미리아 국립 생태 공원.

이곳에서는 큰 부리 새, 핑크 돌고래, 피라냐 등 아마존에만 서식하는 이국적인 야생 동물도 만날 수 있다. 파카야 사미리아 국립공원을 즐기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정글 내 롯지에서 지내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아마존 열대 우림 산책, 조류 관찰, 피라냐 낚시 등 아마존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모험을 경험할 수 있다.

페루 북부 이키토스에 위치한 '이키토스 트리하우스'는 동화 속에 나올법한 캐노피 트리 하우스로 지면에서 약 30m 위에 지어진 친환경 호텔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캐노피 바에서는 밤 하늘을 수놓은 별들을 감상하며 로맨틱한 밤을 보낼 수 있다.

아마존의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하고 싶다면 아름다운 테라스를 가지고 있는 독채형 '파카야 사미리아 아마존 롯지'를 추천한다. 아마존 강의 상징인 핑크 돌고래를 만날 수 있는 에코 롯지로, 8개의 방갈로로 이루어져 아마존의 주요 원천인 마라뇬 강을 조망할 수 있다.

▲이키토스 트리하우스 전경.

◇ 아마존을 럭셔리하게 즐기기 = 아마존을 좀 더 럭셔리하게 즐기고 싶다면 크루즈 여행을 추천한다. 그 중에서도 아마존의 활엽수로 만들어진 아쿠아 익스페디션즈사의 '아리아 아마존'과 정글 익스피리언스사의 '자피로'가 가장 유명하다. 크루즈 객실에 누워 통유리로 된 창문을 통해 여유롭게 아마존의 풍광을 즐길 수 있으며, 소형 보트로 언제든 오지 탐험에 나설 수 있다.

크루즈 여행은 육로 여행에 비해 많은 시간을 아마존 강 위에서 지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문 가이드와 함께 피라냐 낚시, 아마존 강 위에서의 피크닉, 핑크 돌고래와 함께하는 수영 등 다양한 체험들이 준비돼 있으며, 아마존의 일출과 일몰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