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름값 하락세…휘발유 두달만에 1400원대로 내려와

입력 2019-07-0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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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전국 휘발유 가격이 ℓ당 1500원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5월부터 1500원대를 유지해온 휘발윳값이 주간 단위로는 처음으로 1400원대로 내려오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1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5.5원 하락한 ℓ당 1495.7원을, 경유는 5.2원 내린 1358.4원을 기록하며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기름값이 가장 높은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9원 하락한 ℓ당 1587.4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가격 대비 91.7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5.4원 내린 1468.1원이었다. 서울보다 무려 119.3원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고가 상표는 휘발유와 경유 모두 SK에너지로 꼽혔다. SK에너지는 휘발유를 ℓ당 1509.0원으로, 경유는 1372.5원에 판매했다.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는 ℓ당 1470.2원, 경유는 1333.8원에 팔았다.

이외에 액화석유가스(LPG) 차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은 38.6원 떨어진 ℓ당 812.8원을 기록했다. LPG 수입 업체가 공급가를 반년 만에 최대폭으로 인하하면서 가격 하락폭도 컸다.

한편 국제유가는 두바이유의 경우 전주보다 배럴당 1.5달러 하락한 62.7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기대보다 적은 감소폭을 보인 미국 원유 재고와 미 경기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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