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배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이 유통산업 발전법 개정안 촉구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기중앙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가 사회 각지로 확산되고 있는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한다. 연합회는 동네 수퍼에서 일본산 제품 반입을 거부하기로 했다.
5일 임원배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일본이 과거사에 일말의 반성과 사과도 없이 이렇게 치사한 무역보복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수출 규제를 계속 할 경우 우리 동네수퍼 역시 일본산 맥주 및 담배 등 수퍼에서 팔고 있는 제품을 전부 철수 시키는 등 일본산 제품에 대해 전면 거부 운동으로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각 지역 조합별로 아사히·기린 등 일본산 인기 맥주와 마일드세븐 담배 반입을 거부하기로 했다. 동시에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적극적으로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전국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한편 일본의 보복성 수출 규제 조치로 국내 소비자들은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에 나섰다. 이에 중소마트와 편의점업주 등도 동참하고 나섰다. 이날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제품에 대한 판매중지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