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휴가 마케팅' 나선 車업계…"무료ㆍ할인ㆍ선물"

여름철을 맞아 자동차 업계가 '휴가 마케팅'에 나섰다. 무료 대여와 할인 혜택, 무상 점검 등을 내세우고 국산차와 수입차 업계가 고객 끌기에 뛰어들었다.

◇국산차, 현대 '렌탈'...지엠ㆍ르노ㆍ쌍용 '할인'=

현대자동차는 휴가 기간 현대차를 무료로 빌려 탈 기회를 주는 '써머 홀리데이 렌탈 이벤트'에 나섰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 26일부터 30일,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두 차수에 걸쳐 4박 5일 동안 총 500여 명의 고객에게 렌탈 시승 기회를 준다.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벤트 차로 △아반떼 △i30 △벨로스터 △쏘나타 △그랜저 △그랜저 HEV △코나 △투싼 △싼타페 등 250대를 마련했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10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시승센터와 차종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오는 16일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당첨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현대차)

한국지엠(GM)은 새로 쉐보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한국지엠이 새로 선보인 '더블 제로 무이자 콤보' 할부 프로그램은 무이자 할부와 추가 현금 지원이 결합한 상품으로 7월 한 달 동안 진행된다.

스파크를 구매한 고객이 12개월 혹은 24개월 무이자 콤보 할부를 선택하면 무이자 할부뿐 아니라 각각 40만 원, 20만 원의 추가 현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첫차 구매 고객 특별 혜택'과 '5년 이상 고객 특별 혜택'도 마련했다. 처음으로 차를 사는 고객에게 30만 원의 추가 혜택이, 5년 이상 된 차를 보유한 고객에게는 최대 50만 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사진제공=쉐보레)

르노삼성자동차는 부품 교환 시 할인 혜택을 주는 '렛츠고 썸머 이벤트'를 열었다.

이달 31일까지 전국 460곳 르노삼성차 서비스점에서 타이어, 에어컨 필터, 엔진오일 등 소모성 부품을 교환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30%의 할인이 주어진다.

미쉐린 타이어에는 20%, 금호ㆍ한국ㆍ넥센타이어에는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프리미엄 엔진오일과 에어컨 필터를 바꾼 고객은 2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SM3, SM5, SM7, QM5 등 이전 세대 모델을 보유한 장기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프리미엄 엔진오일과 에어컨 필터 30%, 일반 에어컨 필터 20% 할인이 있다.

(사진제공=르노삼성차)

쌍용자동차도 초저리 할부를 도입해 모델별로 최대 200만 원을 할인해주는 '쿨 써머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를 통해 차를 구매하면 △G4 렉스턴 150만 원 △티볼리/에어 200만 원 △코란도 100만 원 △렉스턴 스포츠&칸 100만 원 △코란도 투리스모 100만 원 할인이 주어진다.

베리 뉴 티볼리를 구매하면 휴가비까지 지원한다. 오는 12일까지 SUV 베리 뉴 티볼리를 사면 휴가비 20만 원, 이후 월말까지 10만 원을 준다.

◇수입차도 "무상점검ㆍ할인"=

수입차 업계도 '휴가 마케팅'에 나섰다.

아우디 코리아는 이달 27일까지 여름철 확인해야 할 필수 사항을 무상으로 점검하는 '2019 아우디 여름철 서비스 캠페인'을 연다.

캠페인 기간 내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은 에어컨 점검 등 13개 항목에 대한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캠페인 기간 도중 일반 수리를 맡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부품 할인 혜택도 준다.

브레이크 오일, 에어컨 필터, 미션 오일, 와이퍼 블레이드 등 특정 지정 부품을 15%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인피니티 코리아는 AS할인과 신차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7월 한 달간 이어질 'INFINITI SUMMER' 캠페인을 통해 유상 수리를 10%, 트랜스미션 교체 비용을 20%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휴가철 가족 고객을 위한 페이스북 응모 이벤트도 열었다.

오는 21일까지 인피니티 코리아 페이스북 내 이벤트 게시물에 여름휴가를 함께하고 싶은 인피니티 모델 이름과 휴가 계획을 작성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당첨자에게는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숙박 패키지, 캐리비안 베이 이용권, 이솝 트레블 키트가 주어진다.

(사진제공=인피니티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는 무상점검과 부품 할인 혜택을 주는 '2019 폭스바겐 여름 서비스 캠페인'을 열었다.

내달 16일까지 전국 35개 폭스바겐 서비스센터에서 여름 휴가철에 대비한 10가지 서비스 항목을 무상으로 점검할 수 있다.

더불어 마이 폭스바겐 앱에 가입한 뒤 차를 등록한 고객에게는 브레이크 디스크,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 오일, 와이퍼 블레이드, 전구류, 드라이브 벨트, 연료 필터, 에어컨 필터 등 8가지 소모성 부품을 최대 30%까지 할인한다.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