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 97억원 규모 농협 통신망 고도화 사업 수주

입력 2008-07-30 09:47

조남호 기자 spdra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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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디씨정보통신은 30일 케이티를 통해 97억9300만원 규모의 농협 통신망 고도화 사업 프로젝트에 대한 단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금번 프로젝트는 농협에서 부분적으로 운용하고 있던 패킷(Frame Relay) 기반 망을 고성능, 고기능의 IP 백본 장비로 전면 교체하는 사업으로 준 통신 사업자 규모의 All-IP 통신을 위한 핵심 인프라를 자체 구축함으로 2009년 적용 예정인 차세대 업무 시스템을 보다 안정적으로 수용하며, 동시에 미래 통신기술로 예견되는 UC(Unified Communications), 영상방송·영상회의 등 고품질 멀티미디어 서비스의 전국 지점 수용이 용이해져 향후 업무 효율성 향상 및 다양한 대 고객 서비스 개발을 위한 토대가 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1972년 설립 후 국내 최초로 모뎀(Modem) 국산화 성공 및 은행공동 전산망 구축등의 다양한 사업수행실적을 축적하며 중견 네트웍, SI 분야의 대표기업으로 꾸준한 발전을 지속해온 케이디씨는 오랜 구조조정 과정을 통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2004년부터 추진해온 3D디스플레이 사업 등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