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늘어난 변동성에 경기 방어주 ‘통신주‘ 주목

입력 2019-07-0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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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통신 #KT #현대건설 #한미약품 등이다.

글로벌 갈등이 봉합되는 양상이지만 국내 증시의 변동성은 여전히 크다. 따라서 시장은 안정적인 ‘경기 방어주’로 불리는 통신업종에 주목하고 있다.

통신업종은 올 하반기부터 5G 효과를 받을 전망이다. 또 유선 부문에서 연간 11%의 성장을 기대하며 올해 상반기 5G 설비투자로 발생한 매출감소를 메꿀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KT가 주목받고 있다. 올 2분기 매출 6조 원, 영업이익 3조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늘고 영업이익은 22%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2분기 직전 임금협상으로 600억 원 정도의 인건비가 반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간 실적 전망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 KT는 5G 시장에서 약 3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체 점유율 30%를 웃돌고 있다.

아울러 경기 둔화에 올 2분기 개선된 실적을 보인 기업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현대건설이 대표적이다.

이날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4조2570억 원, 영업이익은 233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 14% 증가할 전망”이라며 “시장 기대치는 소폭 밑돌겠지만 하반기 풍부한 수주 모멘텀을 감안하면 적극적인 매수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전날 1조 원 규모의 기술 개발 권리를 파트너사 얀센으로부터 반환받았다는 소식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 대비 11만3000원(-12.73%) 떨어진 30만1500원에 장을 마쳤고,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도 전일보다 27.70% 급락한 4만8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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