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할리 베일리, 캐스팅에 극과 극 반응…흑인 인어공주의 탄생

입력 2019-07-0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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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클로이 앤 할리SNS)

가수 겸 배우 할리 베일리가 ‘인어공주’ 실사판에 캐스팅된 가운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디즈니는 영화 ‘인어공주’의 주인공 아리엘 역으로 할리 베일리를 최종 캐스팅했음을 알렸다.

할리 베일리 역시 4일 클로이 앤 할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꿈이 이뤄졌다”라며 벅찬 소감을 드러냈다. 특히 디즈니가 주인공으로 유색인종을 선택한 것에 대해 의미를 두며 호평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원작에서 흰 피부와 빨간 머리인 아리엘 역에 흑인인 할리 베일리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국내 네티즌 역시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인종과는 다른 문제”, “영화 본 뒤엔 좋아질 수도 있다”, “내가 생각한 아리엘은 아니지만 기대해 보겠다”라고 갑론을박을 펼쳤다.

‘인어공주’ 실사판의 롭 마샬 감독은 “할리 베일리는 이 역할에 필요한 정신력, 마음, 젊음, 순수함을 비롯해 아름다운 목소리까지 가지고 있다”라며 캐스팅 이유에 대해 전했다.

한편 할리 베일리는 2000년생으로 나이 올해 19세다. 2015년 자매 알앤비 듀오 클로이 앤 할리(chloe x halle)로 데뷔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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