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 '내수 활성화' 포문 여나…"현대·기아차 주가도 상승세"

입력 2019-07-0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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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미 주가 급상승, 일본 불매운동 韓 일부 기업 호재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모나미가 내수 활성화의 포문을 연 모양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일부 한국 기업들에게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코스피 시장에서 필기구 업체 모나미 주가는 전일 대비 29.88% 급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 일본 필기구 사용 근절을 촉구하는 여론이 불매운동으로 번지면서 사실상 수혜주로 각광받고 있다.

주식 시장에서 심상찮은 상승 조짐을 보이는 게 모나미 뿐만은 아니다. 국내 자동차회사인 현대차와 기아차, 쌍용차도 작게나마 주가가 올랐다. 특히 현대차는 어제보다 2.21% 상승하며 청신호를 켰다. 일본 불매운동 대상 기업에 도요타와 혼다, 니산, 미쓰비시 등 자동차회사들이 줄지어 이름을 올린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한편 모나미 등 한국기업을 향한 스포트라이트는 최근 불거진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규제가 단초가 됐다. 일본 정부는 반도체 핵심소제 등에 대해 한국 수출을 규제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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