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태반제제 성장 수익성 개선'매수'-미래에셋證

입력 2008-07-3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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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30일 녹십자에 대해 고마진 태반제제 성장으로 전년대비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 신지원 애널리스트는 "녹십자의 2분기 매출액은 124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12.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97억원으로 당사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그 이유로 그는 "라이넥을 위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7% 가량 성장한 태반제제를 비롯한 전년동기대비 20.4% 성장한 백신 부문의 성장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 애널리스트는 "녹십자의 2분기 당기 순이익은 187억원을 나타내며 당사 예상치를 무려 30.1%나 상회했는데, 이는 오창공장 투자관련 GMP시설 투자세액 공제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주요 제품별로는 혈우병치료제 리컴비네이트가 전년동기대비 약 28.8%를 성장세를 나타냈고, 태반제제 라이넥이 전년동기대비 약 41%에 달하는 고성장세를 지속했다"며 "일반적으로 하반기 발생하는 인플루엔자 백신 부문의 매출을 감안하면 오는 3, 4분기 백신부문의 매출 성장세는 전년대비 평균 30%를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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