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3분기 이후 실적을 보자 '매수'-현대證

입력 2008-07-3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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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30일 SBS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3분기 실적 추이는 반전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7만4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증권 한익희 애널리스트는 "SBS의 2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6%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5% 감소했다"며 "당사 추정치 대비 영업수익과 영업이익 각각 8%, 14% 미달했다"고 평가했다.

그 배경으로 그는 "방송광고경기가 예상보다 침체의 폭이 깊었고, 제작원가 상승이 영업이익률을 하락시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한 애널리스트는 "3분기는 북경올림픽 특수로 광고판매율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며 광고 수요가 높을 뿐 아니라 시급 역시 상승하기 때문에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그는 "9월 정기 국회에서 민영 미디어렙 도입 관련 논의가 활발히 재개될 전망이며, 10월 IPTV 본방송을 앞두고 지상파 동시 재전송에 따른 수신료 수익이 발생될 것이기 때문에 SBS에는 강력한 주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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