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체교섭을 무분규로 타결했다.
현대삼호중공업 노사는 29일 17차 협상에서 ▲기본급 9만6000원 인상(호봉 승급분 1만5910원 포함) ▲성과금으로 통상임금 355%, 기타 격려금 지급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생산기술직 본인이 희망할 경우 만 58세 정년후 1년간 계약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삼호중공업 노조는 올해 잠정합의안을 놓고 29일 오후 전체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 투표인원의 73.2%(투표인원 1793명, 찬성 1312명)가 찬성표를 던져 이를 가결시켰다.
한편 노사협상을 마무리 한 현대삼호중공업은 오는 8월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휴가에 들어간다.